수요예배- 성경중심설교연구시리즈 - 2. 결신자와 제자

(행 2:36~42)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어떤 노인이 운동화를 사들고 들어왔습니다. 이유인즉 의사의 권고가 있은 것입니다. 부지런히 운동을 하는데 등산도 하고, 집 뜰도 뛰어다니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노인 운동은 귀찮고 침대에 기대어 있는 것이 편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은 운동화가 없어도 뛰고 의사의 권고가 없이도 쉴 새 없이 달립니다. 그들은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말을 가장 싫어합니다. 오늘날 우리 기독교는 동적인 종교입니다. 동적이라는 것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움직임 속에는 생명이 약동하고 있기 때문이요, 생명이 약동하는 곳에는 반드시 역사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역사가 무엇입니까? 영적으로 생육하고 성장하는 역사인 것입니다. 무엇인가 영적인 일에 부지런히 움직이고 계획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나를 위해 일하고 사업하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사람들을 만났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후라서인지 더욱 하나님만 자랑하는 삶을 누리게 됩니다.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과 함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하십니다. 이전에는 용서가 안되서 미워하고 원망하고 열을 발했다면? 이제는 그들이 불상하여 오히려 나를 책망하고 상대를 위해 기도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어떤 것이 선한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선하시니 그분을 구하는 자리에서 그분으로 인해 하늘의 계획과 지시를 받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어도 주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아무리 세상 사람들로 인해 무시당하는 일이라 해도 주안에서라면 모든 것이 승리이고 선한 것이라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렀게 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마 13:31~32)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천국은 자라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천국의 모델인 교회도 자라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교회의 몸인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생활도 당연히 자라나는 것이란 말입니다.

안될 것과 잘 못 할 것과 의심이나 불안이 온다면? 하나님께 빛을 보여 달라고 하세요.

● 오늘 성경 본문 사도행전 2 장은 기독교가 어떻게 세계적인 종교로 자라났는가? 하는 기원적 사실을 말하여주고 있습니다. 기독교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36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너희가 그렇게 미워하고 치욕적으로 다룬 예수가 바로 너희의 왕이요, 너희의 주요, 너희의 구속자로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라"고 사도 베드로가 전한 것입니다. 이 메시지가 주어졌을 때 거기에 모여 있던 수많은 유대인들은 큰 충동과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37절)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하고 묻게 됩니다. 즉 진정한 회개가 시작된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우리 인생들에게 결신을 가져다줍니다. 회개란 무엇입니까?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차를 갈아타는 것입니다. 지옥으로 가는 기차에서 내려서 천국으로 가는 기차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그것을 회개라고 말하는 동시에 새로운 결신이라고 말을 합니다.

● 모든 의인들과 사도들이 모두 다 결신의 단계를 거친 것입니다.

● 시몬 베드로의 경우: 그는 일찍이 고기 잡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선생이여...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나이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많은 고기를 잡고 나서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회개하며 결신을 다짐하였던 것입니다.

● 마태의 경우: 그는 본래 세관에서 세금을 받는 세무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만나고 나서 방향을 바꾸어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정하였던 것입니다.

● 삭개오의 경우: 그는 본래 여리고의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사람이 결신자가 되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호의적인 사람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호의적인 사람이 된 후에는 제자가 되는 길을 걸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제자가 되는 길을 걸음에 있어서는 몇 가지의 원리가 있습니다.

(1) 자리를 바꿔 앉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나 자신이 모든 것의 주인으로 행세하였으나, 이제부터는 삶의 필요한 영역에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첫자리는 주님의 자리로 인정해야 합니다.

(눅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한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생활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치심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요 8: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라고 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참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순종해야 됩니다.

● 마치 여인이 향수를 사러 화장품가게에 드나들듯이 말입니다. 향수를 사서 바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그렇지 못하고 향수병을 매만지기만 해도 향수가게에서 나오는 여인에게는 향기가 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부지런히 은혜가 넘치고 사랑이 흘러 복음이 전파되는 근본 말씀 가게에 드나들면서 말씀을 읽고, 말씀을 듣고, 말씀을 사모하면, 그 말씀이 우리 몸에 배어서 그리스도의 편지도 되고, 그리스도의 향기도 되는 것입니다.

(3) 제자의 길은 기도하는 생활입니다.

(행 2:41~42)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고 하신 바로 그 기도생활인 것입니다. (막 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던 바로 거기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하나님의 소원을 성취해 드릴 각오를 새롭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기도에 힘을 기울이셨다면? 하나님의 지시를 바란 것일 것입니다. 그의 제자인 우리도 기도에 힘을 기울여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내가 주인이 아닌, 하나님의 일에 충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달 받은 말씀의 지시를 잘 듣고 행하며 믿는 자들에게 본으로 보여 전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구원의 나라를 확장하고, 그리스도의 교회를 부흥시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다시 한 번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